* 주문한 사이즈 : 2
* 평소 사이즈 : M
* 키 : 165
* 상품 후기

이 코트가 소재로는 셀렉티즘 핸드메이드 코트 중에서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가격이 높게 책정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어요^^ 그 동안 가격 때문에 고민했는데 세일이라는 좋은 기회가 생겨 구매하게 되었어요!
색상은 오트밀의 따뜻함이 느껴지면서 약간 푸른 빛이 섞여 있는 듯 청량감도 느껴져 오묘해요. 라브로 코트와 오버사이즈 코트도 정말 자주 입고 다니긴 하는데 이제 그만 브라운 계열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에 이 코트가 정말 끌렸어요.
소재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부드러운데다 톡톡한 느낌이 들어요. 라브로 코트보다 아주 조금 더 두께감이 있어요. 입었을 때에는 기장 덕분에 어깨에 툭 얹어지는 듯한 무게감이 실리긴 하지만 보통 고시감이라고 하나요? 전체적으로 핏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 드는 코트입니다.
평소 주머니에 손을 넣는 걸 좋아해서 자켓이든 코트든 꼭 포켓 부분을 잘 살피는데 역시나 마감도 잘 되어 있고 튼튼해서 좋아요^^ 벨트 고정 고리 부분은 코트와 같은 소재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고요. 그런데 카라 부분의 고정 고리는 양쪽이 다 메탈로 되어 있진 않고 한쪽이 실로 되어 있어서 고리가 쉽게 잘 걸리지 않아요ㅠ 앞으로 계속 입으면서 숙달이 되는 부분이겠죠? 혹시 실이 끊어지거나 하진 않을까 하여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또 생각해보니 실로 되어 있는 부분도 메탈이었다면 좀... 오픈했을 때 고리가 튀어서 예쁘지 않긴 하겠네요ㅋ
아무튼 이런 디자인과 소재의 코트를 또 어디서 구할까 싶은 생각에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안에 이너로 무얼 받쳐 입을지 이리저리 즐거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셀렉티즘 더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