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티즘을 안지는 꽤 됐는데 구매는 처음 입니다.

근 1년사이 원단값이 많이 올랐다는 이유로

자체제작 쇼핑몰들이 단가를 말도 안되게 올려놔서

백화점이나 대기업 쇼핑몰 입점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랑 비슷하거나

더 비싼 게 많아지니

입점 오프라인몰에 고가의 수수료 내는 것도 아니면서

백화점 가격에 빗대서 가격책정들 하는 거 보고

신물이 나서 제작몰에 의구심이 많이 생겼어요

그러다 갑자기 아우터의 명가 셀렉티즘 생각나서 들어와봤는데ㅎㅎ

겨울 세일 중이라 살펴보다가

베이비수리알파카에 꽂혀서 급구매했어요

아우터는 좀 오래 고민하다가 신중하게 사는 편인데

세일기간이 정해져있길래

서둘러서 상품페이지와 리뷰, 블로그를 몇십번이고 정독했네요

코트가 많은데 굳이

이 아이를 사는 게 현명할까 고민 +

플랩 포켓이 내 취향도 아니고

(아웃포켓/플랩포켓 기피하고 *코트 옆절개를 따라 세로대각선 정도의 입술포켓이나 히든 포켓을 선호함)

코트 두께 두꺼운 걸 좋아해서

가공 온스에 대한 문의를 드렸는데 카톡이랑 QnA 답변이 며칠동안 없으시고

상품 인포도 생각보다 덜 자세히 적혀있고 갈등이 생기긴 했어요..

그러나 제가 필요하던 색상과 좋아하는 디테일이었어요

숄카라를 좋아하고 (*빅카라, 숄카라, 피크드라펠, 노카라 좋아함)

총장과 스트랩 길이가 긴 점, (스트랩 짧으면 핏 구려짐)

원단 가공이 육안상 마음에 들었거든요

받아보니

디자인, 특히 색상과 원단감이 사진 그대로라서 만족도가 높아요

특히 벨트 스트랩 길이 + 총장 긴 거는 정말 높이 평가 드리고 싶어요

코트는 입어보고 나가봐야 진가가 나오기 때문에

아직 착용 외출 전이라 후에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따뜻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