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한 사이즈 : 2
* 평소 사이즈 : 25~26인치
* 키 : 160 / 몸무게 : 48
* 상품 후기
저는 스판기 짱짱한 바지는 안 좋아해요.
마네킹 몸매가 아닌 다음에야 편한 대신 그만큼 핏이 안 좋죠.
제가 청바지를 고르는 기준은, 군살을 탄탄하게 잡아주고 아주 불편하지만 않을 정도의 신축성. (그런 면에서 제품의 질은 만족이에요)
그리고 헐렁하면 안 되지만 그렇다고 힘껏 달라붙어 엉덩이가 납짝해지고 허벅지 안쪽이 벌어져도 안 돼요.
마음에 쏙 드는 청바지 만나기가 어떤 부위의 옷보다도 어렵죠.
셀렉 청바지는 세분화되지 않은 사이즈 때문에 주문 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 시착했을 때 허리가 2인치 가까이 컸지만 힙과 허벅지는 편하게 맞았기에 기장 수선을 했고, 한 번 입고 외출 후 찍은 사진이에요.
허리가 반인치 정도 늘어나 지금은 2인치 넘게 커졌고, 힙도 늘어나서 처지고, 허벅지부터 무릎까지 통이 넓어져 몸매 보정은커녕 실제보다 더 못나게 보이는 건... 총체적 난국이네요.
사람마다 체형이 다 다르고 잘 맞는다는 기준도 주관적이라 1인치 단위라도 모두가 만족할까 말까임에도 사이즈 선택의 폭이 그보다 더 좁은 건 상당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