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한 사이즈 : 1
* 평소 사이즈 : s, 24, us2
* 키 : 167
* 상품 후기

저랑 키, 사이즈 비슷하신 분 참조하시라고 옆샷 앞샷 올립니다.

많이 기대했던 바지인데 막 칭찬이 입을 뚫고 나오진 않네요. 그 이유는 제품에 하자가 있고 안 예뻐서가 아니라,

상품 설명에 레직기 라인을 잡아줬다는 말이 뭔지 몰라서 칼주름을 말한 건가 싶었는데 아닌가 보네요. 처음 잡혀있던 주름은 한번 빨았더니 사라졌어여. 그래서 칼주름을 말한게 아니구나 싶어 레이피어 직기가 대체 뭔지에 대해 패션용어사전 검색을 해보고 레직기를 언급한 타 쇼핑몰들도 둘러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앞뒤 라인을 잡아줬단 말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바지에 칼주름 잡아넣고 레직기라고 쓴 쇼핑몰도 여럿 있었고, 원단 직조 방식을 표현한 곳도 있어서.... 이 바지 제품 설명 페이지엔 바지 무릎 하단 사진과 함께 ‘앞뒤 라인을 잡아줘’라고 해서 저는 아무 생각없이 칼주름 얘긴 줄..... 근데 그럼 영구적인 주름이어야지 빨면 사라지는 주름이면 안되지 않나? 하고 혼란에 빠짐 상태입니다. 뭐 말은 길게 했지만 여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구, 상품 설명하실 때 업계 종사자나 의상, 섬유 공부한 사람만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는 좀 안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제품 말고도 여러 제품 설명에도 그런 용어가 많이 쓰였더라구요. 저같은 일반 소비자는 헷갈리고 오해합니다.

그리고 제품 모델 착장 사진에는 외측 사이드 봉제를 따라 워싱이 들어가있는데 제 바지엔 안쪽만 있고 바깥쪽이 미약해요(사진 참조). 워싱 위치가 동일하게 들어가는 것도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소위 뽑기 잘못 한 게 아닐까 하고 있습니다.

지퍼가 아니라 버튼식이라는 것도 제품 설명 페이지에서는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저만 몰랐던 거 아닌 거 같은데 왜 굳이 인지가 어렵게 두루뭉술 쓰셨는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한번 빨고 두번 입었는데 밑단 실도 풀렸어여.

전체적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20년 입어도 너끈할 거 같고, 색상도 좋고, 위에 뭐라고는 했지만 지퍼보다 버튼식 청바지를 선호하는 편이라 버튼식인 갓 자체에는 불만이 없고, 밑단 올도 뭐 이 김에 말씀 드린거지 언젠간 풀릴 거 지금 풀린 거 정도라 괜찮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호평 후기 가운데에 분위기 흐려놓느냐..... 저같이 느끼는 소비자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저는 이 회사가 막 번창해서 퀄은 고만고만한데 가격은 점점 올라가는 온라인 의류시장이 지금보다 건강해지길 바라는 소시민이라

여튼 참고해주세요. 안 하셔도 괜찮지만... 그래두 적립금은 꼭 주떼여 약속